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이강인입니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했던 것도 그렇고 부상으로 인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서 그런 듯 합니다. 골도 넣지 않고 군 면제를 받았다는 얘기가 마음이 쓰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하나은행 초청 대표팀 친선경기인 대한민국과 튀니지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표팀 친선경기 전반전
튀니지의 수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수비가 강점인 튀니지의 수비벽을 뚫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공격 기회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가는 것이 살짝 걱정이 됩니다. 과연 오늘은 이강인에게서 골이 터져줄지 말입니다.
특히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던 이강인 선수의 경우 더욱더 마음이 조급할 법도 합니다. 이번이 기회다고 생각하고 꼭 멋진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대표팀 친선경기 후반전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이 시작된 후 이강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55분에 골문을 향해 직접 말아올린 골이 골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골인입니다. 이강인의 슛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모두 쓸어버리는 듯 합니다.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튀니지의 골대 앞에서 미끄러지듯 넘어진 이강인이 바로 일어나며 공을 차지합니다. 골을 향한 집중력이 엄청 강한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바로 상대 선수를 재치고나서 다리 사이로 슛팅을 날립니다. 골키퍼가 미쳐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강인이 찬 골이 튀니지 골대에 들어갑니다. 경기 시작 후 57분만에 두번째 골이 터진 것입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2:0이 됩니다.
그런데 코너에서 이강인이 올려준 공을 김민재가 해딩으로 받습니다. 이번에는 운까지 따라 줍니다. 김민재가 해딩한 골이 야시네 메리아의 몸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경기 시작 후 66분에 야시네 메리아의 자책골이 터집니다. 이렇게 후반 들어 연속 골이 터집니다.
하지만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튀니지는 포기하지 않아보입니다. 끝까지 공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골대 앞에서 공을 걷어내며 위기를 이겨냅니다. 그러다 추가 시간이 부여됩니다. 그런데 전후반이 끝나고 주어진 추가시간 1분만에 황의조의 골이 터집니다.
이렇게 해서 4:0으로 대한민국이 튀니지를 이기고 친선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
대한민국 vs. 베트남전 10월 17일(화) 20:0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튀니지와의 경기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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